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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소식] 2015년 11월

북한연구원, 개원 20주년 기념 “제 1회 North Korean Review 국제학술회의” 개최 

올해로 개원 20주년을 맞은 연세대학교 북한연구원은 지난 10월 14-15일 개원 20주년 기념 “제 1회 North Korean Review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독일 한스지델재단의 후원과 국회 동북아연구회의와 협력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본 연구원의 영문 학술지인 North Korean Review"를 주제로 개최된 첫 번째 학술회의이며 세계 석학 22명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회의는 첫째 날에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진행되었으며 총 4회에 걸친 회의로 진행되었다. 제 1회의는 ‘북한의 연구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연세대학교 서정민 교수가 사회를 맡아 Stephan Blancke 독일 안보애널리스트와 Robert Winstanley Chesters 영국 캠브리즈대학교 박사 연구원, 리즈대학교 방문연구원 등의 석학이 발표와 토론했다.

 제2회의는 ‘핵 국가 북한’의 주제로 경남대학교 김근식 경남대학교 교수의 사회와 Andrew Scobell 미국 RAND 연구소 선임연구원, Andrew Oneil 호주 그린피스대학교 교수, Christoph Bluth 영국 브래드포드대학교 교수, Alon Levkowitz 이스라엘 바르일란대학교 교수 & 베긴-사다트 전략연구소 연구원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둘째 날 제 3회의 주제는 ‘북한의 자본주의’이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로니 엣지 교수의 사회로, Virginie Grzelczyk 영국 아스톤대학교 교수, Francis Schortgen 미국, 마운트유니온대학교 교수 Bernhard Seliger 독일 한스지델재단 한국사무소 소장 등의 석학이 발표와 토론했다.

 제 4회의에서는 ‘북한의 친구들’을 주제로 Clifton R. Emery 연세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아 Balazs Szalontai 고려대학교 교수, Rajaram Panda 인도, ISDA 前선임연구원 & 클러스터 코디네이터, Sarah Son 영국, 런던 SOAS 박사 후 연구원이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여러 분야의 석학들이 다양한 주제와 시각으로 북한 연구에 참여함으로써 북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연구방향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통일연구』 제 19권 2호 발간예정

1997년 창간된 『통일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서 연 2회 발간되고 있다. 학문적 경계를 넘어 한국의 분단, 평화통일, 평화통일 이후에 관한 연구논문을 게재해왔다. 2015년 11월 30일 『통일연구』 제19권 2호가 발간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yinks.or.kr



9월 10월, 이슈브리프 53호 – 56호 

연세대학교 북한연구원의 격주 정보웹진 이슈브리프 53~56호가 지난 9, 10월에 발간됐다.


53호의 집필을 맡은 허재영 연구원은 ‘통일은 환상이아니라 현실이다‘라는 주제로 준비 없는 통일의 위험과 부작용을 들어 철저한 통일 준비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경제격차가 남북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던 동서독 통일의 시행착오와 후유증을 통해 통일의 어려움과 준비된 통일의 중요함에 대해 배워야함을 강조했다. 따라서 통일을 당위적으로 받아들이거나 막연한 환상을 갖는 것에 머물러 있기 보다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준비와 노력에 대해 생각할 때라고 주장했다.

 54호에서는 박주진 연구원이 ‘한반도의 긍정적 역동성과 중국’이라는 제목으로 남북 관계의 부침 속에서 긍정적 역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변수 중 하나인 중국의 영향력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국은 중국에게 지속적인 압박을 주문하는 것이 국익에 실효적인지 따져 봐야 할 것이며 압박의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북중 관계가 악화된다면 북한의 도발적인 행동이 모두에게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음을 경고했다. 중국의 압박보다는 관여를 통한 창조적인 힘이 되도록 외교적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55호의 집필을 맡은 류경아 연구원은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놓인 가장 큰 장애를 군사적 위협과 남북 간의 합의를 깨는 것으로 꼽았으며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여러 통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시사했다. 고위층의 합의 뿐 아니라 다양한 이슈에 민간 등의 다양한 주체들이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와 시민사회까지 참여하는 남북 교류와 견제는 북한의 국내외 문제에 우리가 연관되어 해결할 수 있는 창을 마련하여 정부의 역할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정치적 힘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접근 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56호는 ‘이행기 정의(transitional justice)의 한반도 통일에 대한 합의’라는 제목으로 이병재 전문연구원이 체제 이행 과정에서 가장 중심적 문제는 탄압의 가해자 처벌과 피해자 보상 및 보권이라고 주장하며 새로운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시했다. 한반도의 경우에 제기 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 다루었다. 기존 사례연구를 통해 한반도에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좋은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세한 내용은 연세대 북한연구원 홈페이지 참조. yink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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