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는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하였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당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안보리 회원국 모두 역사적 책임을 이행하고 유엔 헌장을 따라 실질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희망한다고 하였다.
겅솽은 그동안 중국 정부가 견지해온 한반도 문제 관련 입장을 제차 강조하였고 그런 입장을 바탕으로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결의안 초안 내용을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는 관련 당사국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것이며, 둘째는 북미가 대화를 계속하고 6자회담이 회복되기를 촉구하는 것이며, 마지막은 북한이 제재 결의안을 준수함에 따라 일부 대북제재를 해제하는 것이다. (2019.12.17)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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