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동해에서 새로운 유형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밝혔다. 분석가들은 이번 발사가 오는 주말에 재개될 예정인 미국과의 회담에서 레버리지를 확보하겠다는 의미일 수 있다 주장한다. 조선중앙통신은 이 시험이 ‘주변 국가의 안보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덧붙였으나 일본은 미사일이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선박이나 항공기 손상에 대한 직접적인 보도는 없었다. 김정은 북한 지도자가 성공적인 시험 발사에 ‘따뜻한 축하’를 보냈다고 알려지며 발사 현장에는 그가 없었음을 시사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평양에 ‘도발을 자제하라’며 핵 협상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번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규탄했으나 북한은 탄도미사일 기술 사용을 금지하는 이러한 결의들은 자위권 침해라며 거부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와 김정은이 6월 남북한 사이에 위치한 DMZ에서 만남을 가진 후 아홉 번째이자 평양에서 오는 토요일 미국과 실무자 회담을 할 것을 발표한 직후에 이루어졌다. (2019.10.03)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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