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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o] 북한에 간 트럼프의 ‘방송’ 만들기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미국이 그의 정권에 맞설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몰래 북한 국경까지 갈 계획을 세웠었다. 2년이 지난 2019년, 그는 양국의 미래에 대해 웃으며 악수하고 논의하기 위해 김 위원장에게 공개적인 만남을 청하였다. 이는 리얼리티 TV와 화려한 뉴욕 부동산 세계에서 갈고 닦은 트럼프의 연극적이고 상징적인 제스처가 정치에서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었다. TV에 능한 트럼프 대통령에 맞춰 잘 홍보되고 극적으로 연출된 이 역사적 사건은 트럼프가 재선에 나서며 자신의 외교적 능력이 거의 확실시 되었던 북한과의 전쟁을 중단시켰다는 것을 과시하는 역할을 하였다. 트럼프는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을 만나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북한 안으로 20여 걸음을 걸어 들어갔다. 트럼프는 뉴스에 쉬지 않고 보도된 이 극적인 순간을 즐기는 듯하였다. 그는 이후 인터뷰에서 “많은 한국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봤다”고 말하였다. (2019.6.30)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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