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이슈부터 인도 외교까지 아시아 뉴스를 총괄하는 포브스의 필진 Donald Kirk(도널드 커크)는 22일 포브스 기고를 통해 북한이 동쪽 해안을 향해 새로운 미사일 발사기를 배치한다고 언급한 자체가 한반도의 교착상태의 취약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이 6·25전쟁 60주기를 맞는 올 7월 평화협정 체결을 목표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 북한이 원하는 평화협정에는 한반도 내 미군 철수는 물론 일본과 동아시아 해협에 배치된 미국의 핵탄두 제거까지 포함된다. 커크는 북한이 미국에 자신의 요구를 관철할 때까지 위협을 계속할 것이며 이런 방법이 미국에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한다. 핵 보유를 천명한 북한의 당면 과제 중 하나는 UN이 지난 2월 12일 북한의 핵실험에 부과한 제재를 포기하게 하는 않는 것이다, 북한은 이미 이를 위해 ‘전쟁’이란 단어를 언급하고 있지만, 접경을 마주한 서울에서 전쟁에 대한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다.
(201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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