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4일간 평양에서 이루어진 당 대표자 회의 끝 무렵, 미국과의 회담에서 시행된 핵 및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시험의 중단을 종식하고 있으며 북한이 곧 ‘새로운 전략 무기’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모든 실험의 범위는 미국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지난 몇 년간 이어 온 핵 협상의 모멘텀은 미국 측에서 평양의 완전한 비핵화 이후에만 제재를 해제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정체되었다. 그러나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위력을 가진 핵실험과 대륙 간 탄도 미사일(ICBM) 시험 발사 유예는 미국과의 협상을 가능하게 한 토대 중 하나였다. 북한은 2017년 이후 이 같은 실험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미국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2019년 말에 몇 차례 소규모 무기 실험을 한 바 있다. 또한, 워싱턴 측에 연말까지 제재를 완화할 것을 촉구했으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대하라는 위협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미국은 제재 완화를 거부하며, 북한이 먼저 핵을 완전히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2020.01.01)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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