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국문)
이 연구는 북한 사회를 간접적으로 접촉한 대학생이 북한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남북한 통일을 위해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가를 분석한 것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지정되지 아니 한 서울 소재 K대학 북한 관련 교양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제출한 결과물이다. 이 결과물은 다큐 ‘태양 아래’를 시청한 후 작성된 것이며 연구는 이를 토대로 시도된 정성적, 주관적 평가이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기존의 북한 관련 교육은 첫째, 북한이 아닌 남북한의 통일에 대해서만 배웠거나, 둘째, 뻔한 이야기이거나 셋째,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이었다. 결과 왜곡된 시선으로써의 적대국이거나 가난한 국가로 인식되는 순간 북한에 대한 온전한 이해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확인시키고 있었다. 이에 연구는 선행하여 살펴본 이론적 틀에 기초하여 대학생들의 북한 인식을 ①불안 감소, ②공감과 이해, ③외부 집단에 대한 지식 증진의 세 가지로 나누어 특징을 위주로 살펴보았다. 이 연구는 여러 한계에도 불구하고 북한 사회에 대한 간접 접촉이 대학생의 북한 인식에 어떠한 함의를 줄 수 있는가를 관찰하고 이를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bstract (English)
The study analyzes how college students who indirectly contacted North Korean society perceive North Korea and what they are thinking about for the reunification of the two Koreas. The subjects of this study are the results submitted by students taking liberal arts courses related to North Korea at K University in Seoul, which is not designated as a leading unification education university. The results were produced after watching the documentary 'Under the Sun' and the study was based on qualitative and subjective evalua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of all, the existing education on North Korea has been taught only about unification of the two Koreas, not North Korea, it's a commonplace story, and negative experiences about the North. Based on the theoretical framework, the study divided university students' perception of North Korea into three categories: ① decreased anxiety, ② empathy and understanding, and ③ increased knowledge of external groups. This research is meaningful in that it observed and analyzed the implications of indirect contact with North Korean society for university students' perception of North Korea despite its various limit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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