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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강연] 2018 WILLIAM J.PERRY LECTURE SERIES

최종 수정일: 2020년 7월 27일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원장 최아진)과 태평양세기연구소(PCI)가 연례 협력 프로그램으로 개설한 <2018 윌리엄페리 강연 시리즈>가 9월 27일 목요일 오후 4시 연세대학교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강연은 세계적인 핵 물리학자인 시그프리드 헤커(Siegfried S. Hecker) 스탠포트대학교 명예교수가 연사로 초청되었으며, ‘North Korea’s Nuclear Weapons: A Treasured Sword or An Unnecessary Burden? (북한의 핵무기: 보검인가 불필요한 부담인가?)’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이 이루어졌다.

김용학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특별 강연에서 헤커 교수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는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는 단계적으로 10여년에 걸쳐 진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또한 “북한이 선제적으로 플루토늄을 더는 생산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며, 북한이 영변 핵시설의 원자로를 폐쇄한다면 비핵화의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강연 이후에는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헤커 교수와 문정인 명예교수 간의 종합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북한, 통일 문제와 관련된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하였으며, 다양한 언론 매체가 취재에 참여하였다. 북핵문제에 관심이 있는 학부생, 대학원생, 일반인들의 참여 또한 돋보였다. 이번 강연은 북한 비핵화의 기로에 선 현 시점에서, 한반도 평화의 중요한 이정표 마련을 위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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