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9일 김용호 연세대학교 북한연구원장이 영국 센트럴랭커셔대학의 한국학연구소장인 헤이젤 스미스(Hazel Smith) 교수와 함께 통일부 정부청사에서 류길재 통일부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헤이젤 스미스 교수는 유엔 세계식량계획 활동 등 대북 인도적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북한 당국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협상하는 등 영국의 저명한 북한 연구자다. 그는 지난해 여름 연세대 북한연구원에서 『남남 갈등 해소와 남북한 신뢰구축』을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도 발표자로 참여해 “한반도 신뢰를 구축할 국제 메커니즘의 필요성”을 논의한 바 있다.
North Korean Review 발간
연세대학교 북한연구원이 발간하는 북한전문 영문저널 North Korean Review의 2014년도 봄(Spring)호가 발행됐다. North Korean Review는 미국의 사회과학전문 출판사인 McFarland가 발간하며, 본 연구원은 North Korean Review의 주편집권을 행사하는 동시에 SSCI 저널로의 재진입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North Korean Review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저널 홈페이지 참조
3월 4월, 이슈브리프 20~21호 발간
연세대학교 북한연구원의 격주 정보웹진 이슈브리프 20~21호가 지난 3,4월에 발간됐다. 20호의 집필을 맡은 류경아 연구원은 작년 3월 21일 제22차 유엔 인권이사회(UNHRC)에서 구성된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북한의 비협조로 현지조사가 아닌 서울, 도쿄, 런던, 워싱턴D.C.에서의 공청회와 탈북자들과의 심층인터뷰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이번 COI보고서에서 가장 충격적인 점은 정보에 대한 국가의 완전한 독점과 사회 조직에 대한 통제라고 지적했다. 류경아 연구원은 북한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북한을 고립시키고 굶기는 것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확대가 필요하며, 이것이 남북한 신뢰구축을 통한 한반도 평화와 북한 변화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21호의 집필을 맡은 김범석 전문연구원은 “남북관계와 양안관계의 차이점”을 주제로 양안관계는 사회경제적 교류가 활발한 것에 비해 남북관계는 교착상태에 빠진 원인을 분석했다. 김범석 전문연구원은 그 차이점으로 ‘경제적 혜택 제공여부’와 ‘북한과 대만의 정치체제 차이’ 그리고 ‘한국과 중국의 정치체제 차이’를 들어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연세대 북한연구원 홈페이지 참조. yink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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